현대모비스가 내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19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1만 원(3.14%) 하락한 3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55% 내린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당초 현대모비스의 2011년 4분기 영업이익을 7500억 원 이상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7000억 원대 초반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올 들어 현대모비스 주가가 현대차나 기아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도 하락의 이유로 꼽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