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0일 대학생 전세임대 1만 채 가운데 1차분 9000채의 입주자를 확정했다. 대상자들은 평균 2.45 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나머지 1000채는 2월 중 정시모집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9000명 중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정의 자녀가 56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초수급자(2326명) 한부모가정(441명) 장애인가구(349명) 일반가정 자녀(210명) 복지시설 퇴소자(11명)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학생들이 전세주택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입주 가능한 주택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 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각 지역본부에 ‘대학생 전세임대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도록 하고, 공인중개사협회와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 전세시장 상황, 자금집행 상황, 입주 추이 등을 봐서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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