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0일 내놓은 ‘국제수지 동향’ 자료에서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액이 276억5000만 달러로 1998년 이후 14년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승용차 철강제품 기계류 정밀기기 등 제조업 분야에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경상수지 흑자는 1998년 사상 최대 규모인 426억4000만 달러를 나타낸 뒤 점차 감소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 32억 달러까지 줄었다가 2010년에는 다시 293억9000만 달러로 늘었다. ■ 오피스텔 매입임대주택 기준 강화
국토해양부는 국토부 장관이 고시하는 일정 요건을 갖춘 오피스텔만 매입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임대주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자로 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등록 가능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이고 바닥난방과 전용 입식부엌, 수세식 화장실, 목욕시설 등을 갖춰야만 한다. ■ IMF, 한국성장률 전망 3.5%로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9월 내놓은 기존 전망치인 4.4%보다 0.9%포인트 낮춘 3.5%로 조정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 회의에 제출한 20개 회원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한국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는 3.7%다. ■ 알뜰주유소 내달 250여 곳으로 확대
지식경제부는 현재 한곳뿐인 알뜰주유소가 다음 달에는 250여 곳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27일 현재 180여 개 자영주유소가 알뜰주유소 전환을 신청했고 300여 개 농협 NH주유소도 순차적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싼값에 사들인 기름을 공급받고, 소비자가 직접 넣는 셀프 방식으로 운영해 기름값을 L당 70∼100원 낮춘 주유소다. ■ 햅쌀 막걸리 판매 지난해 31% 늘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 ‘햅쌀 막걸리 전국 동시 판촉행사’ 결과 2011년산 햅쌀 막걸리 269만 병이 팔렸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판매량은 2010년 같은 행사 때보다 31% 늘어난 것이다. 막걸리 제조업체와 중간 유통업체, 판매업체들은 매년 10월 마지막 목요일인 ‘막걸리의 날’에 햅쌀 막걸리를 일제히 내놓고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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