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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오롱 FnC 강남사옥 임원실 없애고 자율좌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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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1 03:00
2012년 1월 31일 03시 00분
입력
2012-01-31 03:00
2012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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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강남사옥으로 이전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소통’을 테마로 사무실 인테리어를 꾸몄다. 부서 사이에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미팅 공간을 마련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30일 사무실을 경기 과천시에서 서울 지하철 강남역 부근 GT타워로 옮기면서 임원실을 없애고 전 직원 자율좌석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회의와 외부활동이 많은 임원들의 별도 집무실을 마련하는 것은 공간 활용에 효율적이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원들도 일반 사원들과 똑같이 회의 공간이나 집중 근무를 위해 마련한 장소에서 근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고정된 자리를 탈피하는 것이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 ‘강남시대’ 개막에 맞춰 파격적으로 시스템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서와 부서 사이에는 직원들이 만나 쉽게 얘기도 나누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패션기업의 성격에 맞게 상품설명회, 미니패션쇼 등 고객 초청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미니 런웨이도 꾸몄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입주 기념식에서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강남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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