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10곳 가운데 1곳은 외국인 임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731개 상장 기업 가운데 11.6%인 85곳에서 외국인이 임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기업에 소속된 외국인 임원은 모두 189명이었고 전체 임원 1만4862명 가운데 1.3%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원 가운데 상근임원은 50.3%인 95명이었고, 등기임원은 117명으로 61.9%였다.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68명으로 36%를 차지했고, 미국인(56명) 인도인(14명) 프랑스인(11명) 순이었다. 외국인 임원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모두 1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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