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 73명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최근 철강경기 약세에 따른 주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2일 정 회장과 최종태 사장 등 임원진이 자사주 4351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정 회장과 최 사장은 각각 100주를, 다른 임원들도 50∼100주 안팎의 자사주를 샀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포스코의 주가는 주당 41만8500원으로 전 임원이 산 자사주 규모는 18억2000만 원어치에 이른다.
지난해 파이넥스 200만 t 공장 및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 구글과의 파트너십 등 이어진 호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포스코 측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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