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서 상장사의 72%는 주가가 올랐고 하락한 곳은 3%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940개 업체 가운데 72.0%인 667곳의 주가가 지난해 말보다 올랐다. 보합과 하락은 각각 23곳(2.5%), 240곳(25.5%)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 18개 종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 100위 이내 종목은 삼성전자, 오리온, 영풍 등이었다. 300위 이내로 범위를 넓히면 호텔신라, 한섬, 고려제강, 코라오홀딩스, 한세실업, 신풍제약, 크라운제과 등이 최고가를 넘어선 종목이었다. 업종별로는 화학에서 4곳이 사상 최고가를 넘겼고 이어 유통(3곳) 철강금속 음식료 의약품(이상 각 2곳) 등이었다.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 100위 이내 기업 가운데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진해운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48.5% 상승했다. 이어 GS(45.6%), S-Oil(44.5%), 대림산업(42.0%), 삼성중공업(40.5%) 등도 40% 이상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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