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 온라인을 통해 주식을 사고판 금액은 전년보다 18.3% 증가한 2468조 원이었다. 이 가운데 코스피시장이 1524조 원, 코스닥시장이 944조 원 등이었다. 지난해 이전까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는 2009년 2356조 원이었다.
온라인 주식 거래대금은 2004년 737조 원에서 2007년 1926조 원으로 증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1588조 원으로 줄었으나 2009년 2000조 원대를 돌파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주식거래는 자동응답전화기(ARS)를 통한 위탁거래와 스마트폰, 개인휴대정보기(PDA), 인터넷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거래 등을 합한 것이다.
온라인 거래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개인들의 온라인 주식거래가 수월해진 점이 꼽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을 통한 개인 주식약정 가운데 30% 정도가 스마트폰 약정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별 스마트폰 거래 수수료는 KTB투자증권이 거래금액 100만 원당 100원으로 가장 쌌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거래금액 100만 원당 150원이었고, 메리츠종금증권 221원, SK증권 500원 등의 순이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