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새로 내놓을 게임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5일 코스피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5000원(5.17%) 오른 3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30만 원을 넘어선 것은 1월 3일(30만5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엔씨소프트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67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82% 줄었다고 공시했다. 초라한 성적표에 장 초반에는 엔씨소프트 주가가 28만3500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신작 ‘블레이드앤소울(B&S)’의 출시 일정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업계는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신작 게임이 없어 주가가 떨어졌지만 이번 발표로 신작 게임 출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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