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브리핑]“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유상증자 참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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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유상증자 참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6일 박삼구 회장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금호산업의 유상증자에 제3자 배정방식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참여 규모는 약 2200억 원으로 금호산업 지분의 14%가량을 확보하게 된다. 금호산업은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지분 32%를 보유한 금호그룹의 지주회사로,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박 회장의 경영권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 제네시스 美 내구품질조사 1위

현대자동차는 1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2012년 내구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가 중형 고급차 부문에서 현대차 중 역대 가장 좋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매한 지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 202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한 것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네시스는 현대차 차종 중 역대 가장 좋은 점수인 81점을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83점), BMW 5시리즈(121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CJ제일제당 작년 매출 6조5382억 원

국내 최대 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이 6조5382억 원(연결 기준)으로 2010년보다 13.2%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바이오와 제약 등 생명공학 부문은 선전했지만 설탕과 밀가루 옥수수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탓에 영업이익은 0.2% 늘어난 4538억 원에 그쳤다. CJ제일제당의 올해 매출 목표는 7조3000억 원, 영업이익 목표는 5500억 원이다.
■ 삼성전자 4월 중 LCD 분사 마무리

삼성전자가 4월 중으로 LCD사업부 분사를 마무리하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삼성전자 LCD사업부는 15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분사 관련 설명회를 열었으며, 20일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분사와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설명회에서 분사와 합병 과정에서 구조조정은 없으며 복지 등도 삼성전자와 동일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 포스코, 짐바브웨 광물 지분 취득

포스코는 짐바브웨의 페로크롬 제련회사인 마라나사의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최근 스위스의 구타 및 짐바브웨의 앵커홀딩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구타와 앵커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한 마라나사는 짐바브웨에서 세 번째로 큰 페로크롬 제련회사로 연간 2만8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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