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리볼빙 수수료율 최대 1%P 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1일 03시 00분


신용카드사들이 카드대금 중 일부만 갚고 나머지 금액을 대출 형태로 연장하는 리볼빙서비스에 적용하는 수수료를 내리기로 했다. 20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SK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는 리볼빙 수수료율을 최대 1%포인트가량 낮추기로 했다. 고객에게 불합리한 수수료 부담을 주는 관행을 바로잡으라는 금융당국의 요구를 수용키로 한 것이다.

KB국민카드는 7.9∼28.8%인 리볼빙 수수료율을 28일부터 일시불 결제대금에 한해 6.5∼27.8%대로 낮추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기존에는 리볼빙 수수료율이 7.34∼26.94%였지만 이달부터 일시불 결제 수수료율을 6.34∼26.94%로 낮췄다. 롯데카드는 1월부터 리볼빙 일시불 결제 수수료율을 7.89∼26.49%,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7.89∼28.19%로 나눠 적용하고 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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