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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한항공 조현아-조원태 전무 사내이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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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4 03:00
2012년 2월 24일 03시 00분
입력
2012-02-24 03:00
2012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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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김승유-이주석 씨
한진그룹 3세인 조현아 조원태 남매가 대한항공 사내(社內)이사로 임명됐다. 대한항공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무(38)와 외아들 조원태 전무(37)를 신임 사내이사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무는 현재 대한항공의 기내식기판사업본부·호텔사업본부·객실승무본부를 맡고 있으며 조원태 전무는 경영전략본부를 이끌고 있다. 재계는 대한항공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후계구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주석 웅진그룹 부회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 박오수 서울대 경영대 교수,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 이윤우 전 산업은행 부총재는 연임한다.
이로써 대한항공 사내이사는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사외이사는 5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6일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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