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러시아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4850만 달러(약 548억 원) 규모의 수주를 연달아 성사시켰다.
대한전선은 24일(현지 시간) 265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변전소 초고압 전력망 구축사업 계약을 ‘지멘스사우디’와 체결했다. 사우디 서부전력청이 주관하는 송전선로 공사를 지멘스사우디가 전력망 설계와 플랜트 등 총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대한전선은 이 중 380kV급 초고압 케이블 시공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총길이가 49km에 이르며 10개월가량 걸리는 대규모 공사이다.
또한 대한전선은 러시아 연방전력청(FSK)과 22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계약도 최근 최종 확정했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로 330kV급 초고압 케이블 설치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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