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설계업체 테크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덴마크 국영 에너지회사인 동에너지로부터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5억6000만 달러(약 6300억 원)다. 이 플랫폼은 하루 3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으며 2015년 4월 인도될 예정이다. ■ 삼성엔지니어링, 태국서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 에너지회사인 PTT로부터 6000만 달러(약 674억 원) 규모의 플랜트 설비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국 라용 맙따풋 공단에 지어지는 이 플랜트는 이미 가동 중인 에탄가스 분리 플랜트에 전기와 증기를 공급하는 설비로 25MW급 가스터빈발전기와 105MW급 폐열회수보일러로 구성돼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을 수행해 2014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 기아차 대형 세단 ‘K9’ 외관 공개
올해 상반기(1∼6월) 출시 예정 신차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대형 세단 ‘K9’(사진)의 모습이 드러났다. 기아차는 28일 K9의 실제 외관 사진을 공개했다. K9은 앞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기아차 ‘K 시리즈’의 공통 디자인(패밀리 룩)인 ‘호랑이 코’ 콘셉트를 계승했고, 강인한 이미지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기아차는 K9을 통해 수입차 브랜드의 대형 세단과 경쟁하겠다는 각오다. ■ 합작법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출범
삼성그룹은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의 바이오젠아이덱이 합작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8일 출범해 바이오시밀러(단백질의약품 복제약)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본금 3300억 원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고한승 삼성 신사업추진단 전무(48)가 임명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두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세포주(항체를 만들 수 있는 세포)를 공동 활용해 다국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개발한 의약품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 현대차 마이스터고 학생 100명 선발
현대자동차가 전문기술인재로 육성할 ‘현대차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전 2년간 방과후 교육활동, 방학기간 단기집중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동차 첨단기술에 대한 맞춤형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현대차는 앞으로 10년간 1000명의 미래 기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 한화, 복지시설 20곳 태양광 무료설치
한화그룹은 전국의 사회복지 공공시설 20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 선샤인’ 1차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전국 복지시설 20곳에 약 170kW 용량의 발전설비가 설치돼 연간 3000여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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