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LG전자가 홀로 상승하면서 정보기술(IT)주 상승랠리에 뒤늦게 합류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300원(2.71%) 오른 8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코스피가 0.91% 떨어져 1,980 선까지 밀려난 상황에서도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LG전자를 사들였다. 이는 LG전자의 실적 호조 전망이 점점 힘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른 IT 대형주는 이미 주가에 실적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에 이제 LG전자로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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