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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 기업 설비투자 2% 감소할듯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12 11:09
2012년 3월 12일 11시 09분
입력
2012-03-12 03:00
2012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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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보고서 “규제 풀고 유인책 주력을”
세계 경제 둔화와 소비 부진 등으로 올해 국내기업의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경기지표가 나아지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1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최근 설비투자 부진의 배경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업 설비투자는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지난해 들어 증가폭이 줄어들다 4분기(10∼12월)에는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연구원 측은 올해 세계 경제의 둔화, 수출 증가세 약화, 소비 침체, 보수적인 기업 경영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위축되면서 설비투자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1%포인트 떨어지면 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한다”며 “투자 관련 규제를 없애고 신성장동력 투자 유인책과 금융시장 안정에 주력해 설비투자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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