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노동단체-정당 통합, 노조 자주성 침해”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4일 03시 00분


■ “노동단체-정당 통합, 노조 자주성 침해”

대한상공회의소는 근로자 3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53%가 ‘노동단체와 정당의 통합이나 노동단체 대표의 정당 지도부 겸임이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한다’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바람직한 노조의 정치활동 형태와 관련해서는 ‘정당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정책건의, 입법청원 등을 통해 노동계 입장을 반영하는 게 좋다’는 응답이 57.3%를 차지했다.
■ 사이버 불법거래 4년간 7배로


관세청은 위조 상품이나 세관에 신고되지 않은 물품을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들여오는 사이버 불법거래가 2007년 995억 원에서 지난해 6999억 원으로 4년간 7배로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과거에는 가방이나 의류, 시계 같은 위조 상품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해외에 쇼핑몰을 개설하고 국내에 유통망을 구축해 세관 신고를 피하는 방식의 조직화된 불법 거래가 늘고 있다.
■ 1월 가계대출 잔액 639조3000억


한국은행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올 1월 현재 639조3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3조4000억 원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든 것은 2010년 1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취득세 감면 혜택이 지난해 말 끝났고 연말 상여금을 받은 사람도 많아 신규 대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백설기를”


농협중앙회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탕 대신 우리 고유의 음식인 백설기를 나누는 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세종로 사거리를 비롯해 고양, 성남, 수원, 양재, 창동 등 5개 농협 수도권 유통센터에서 백설기와 한과세트를 시민과 고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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