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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ome&Dream]중견 건설사 공급물량 전년대비 13% 줄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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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03:00
2012년 3월 16일 03시 00분
입력
2012-03-16 03:00
2012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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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체 공급물량의 53%
주택경기 침체의 여파로 중견 건설사들의 공급물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견주택업체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289개 업체들이 12만4181채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계획물량(14만2240채)보다 13%가 줄어든 것이며, 주택공급이 정점을 이뤘던 2006년(34만878채)과 비교하면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199채, 인천 5190채, 경기 4만9942채 등 수도권 지역에서 6만5331채가 공급될 예정으로, 올해 전체 공급물량의 53%를 차지했다.
또 부산(1만2016채) 대구(7577채) 등 지방광역시에서도 전체의 21%에 달하는 2만5769채가 공급된다. 이 밖에 충남(8804채) 경남(7469채) 경북(7053채) 등지에서도 7000채 이상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공급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11만180채로 전체의 89%를,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60∼85m²가 6만5334채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60m² 미만도 3만5840채로 29%에 달해 소형의 인기를 반영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체의 85%인 10만5905채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지난해부터 공급 증가세를 보인 도시형 생활주택이 포함된 기타 공급분은 1만5814채로 지난해(1만6574채)보다는 소폭 줄었다.
업체별로는 케이비부동산신탁이 3258채로 가장 많았고, 코람코자산신탁(2920채) 디에스디삼호(2571채) 대방건설(2497채) 등이 뒤를 이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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