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원 vs 7급 공무원…그녀의 선택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6일 10시 37분


대기업 직원과 7급 공무원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을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안정적인 공무원을, 여성은 연봉이 많은 대기업 직원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미혼남녀 622명을 대상으로 두 직업 선호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7급 공무원을, 여성은 대기업 직원가 '더 좋다'고 답했다.

남성은 공무원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76.8%로 대기업을 선호한다는 응답 23.2%보다 약 3배 이상 높았다. 공무원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5%가 '연금수령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년보장(18.4%), 출산휴가 및 육아 휴직이 보장(13.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대기업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62.2%)로 공무원을 선호한다는 응답 37.8%보다 24.4%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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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대기업에 다니는 남성을 선호하는 이유를 묻자, 연봉이 높기 때문이라는 답이 60%에 달했다. 다음으로 본인의 역량에 따른 미래 발전가능성(15.4%), 대규모의 성과급 보장(10.2%), 브랜드 가치가 높기 때문(7%), 등을 꼽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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