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돌싱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가장 대하기 어려웠던 상대 가족'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2%와 여성의 32.4%가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고 파이낸셜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시어머니(10.8%)와 시누이(7.2%)를 대하기 어려웠다고 답한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장인(22.8%)과 처제/처형(18.3%) 그리고 장모(16.4%) 등을 꼽았고, 여성은 시아버지(25.1%), 시동생/아주버니(18.0%), 시어머니(10.8%) 등을 결혼생활 중 가장 대하기 어려웠던 상대 가족이라고 답했다.
온리유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가정 내 입김이 커지면서 시가에서 며느리를 대하는 태도도 많이 변한 것 같다"며 "특히 여성이 먼저 제기하는 이혼이 크게 늘면서 시가에서 오히려 며느리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 배우자의 가족 중 자신을 가장 호의적으로 대해줬던 사람'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은 장모(46.0%), 여성은 시아버지(34.4%)를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없다(18.5%)와 장인(13.8%), 이모/고모(9.2%) 등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시아버지에 이어 시어머니(18.9%), 없다(15.2%), 동서(12.5%) 등을 꼽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