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컨슈머리포트 소비자들 뜨거운 반응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7일 03시 00분


등산화 판매 늘고 서버 정체도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21일 처음 공개한 한국판 컨슈머리포트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추천 상품은 판매량이 급증했고, 컨슈머리포트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는 방문객이 폭주했다.

▶본보 3월 22일자 B2면 등산화 10종 비교… ‘페더’ ‘레온’에 추천 ‘꾹’

코오롱스포츠는 26일 “한국판 컨슈머리포트 1호인 ‘등산화의 품질 비교 보고서’에서 자사의 등산화 ‘페더’가 추천 상품으로 선정되자 판매량이 전보다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역시 추천 상품으로 선정된 블랙야크의 등산화 ‘레온’도 판매량이 늘었다. 이달 21∼26일 판매량이 컨슈머리포트 발표 전인 15∼20일 판매량보다 2.5배 많았다. 한국판 컨슈머리포트를 볼 수 있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홈페이지도 21일 출범 당일에 3만여 명이 접속해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정체되기도 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스마트컨슈머의 서버 용량을 2배로 증설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유통#컨슈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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