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신임 회장(60·사진)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보험사 인수합병(M&A) 추진과 온라인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매물로 나온 ING생명 아시아태평양법인은 관심이 없다”면서도 “괜찮은 회사가 시장에 나오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은행이 상대적으로 오프라인이 약하기 때문에 온라인 쪽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신한銀 감사위원 전원 사외이사로 임명
신한은행은 경영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위원회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시적으로 감사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사위원회의 위임을 받아 독립적으로 감사를 하는 감사본부도 신설하고 권재중 감사위원(50)을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권 본부장은 SC은행 상근감사위원 등을 지냈다. ■ CJ, 오디션 방식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CJ그룹은 20∼39세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CJ 온리 원 아이디어 페어’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CJ 임직원과 일반인이 심사하는 오디션 방식으로, 단계를 거치면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나가는 게 특징이다. 우승팀에는 1억 원의 상금과 해당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기회, CJ계열사에 취업할 기회 등이 주어진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cj.net/dreamidea)에서 식품,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 3개 분야의 사업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 갤럭시노트 5개월만에 500만대 판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가 지난해 10월 말에 출시한 지 5개월 만에 공급기준으로 세계시장에 500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갤럭시노트는 5.3인치 고화질(HD) 슈퍼아몰레드 화면을 채택했고, 사용자에게 신개념 필기도구인 ‘S펜’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현지 언론과 사업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열고 내달부터 NTT도코모를 통해 갤럭시노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 두산重 경영진에 ‘동반성장 스톡옵션’
두산은 올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이행 최우수 계열사로 선정된 두산중공업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한기선 두산중공업 운영총괄사장(COO)과 송말호 경영지원총괄 전무, 고석희 주단 비즈니스그룹(BG)장 3명으로 연봉 10%에 해당하는 스톡옵션을 받는다. 지난해 동반성장 최우수 계열사는 두산인프라코어였다. ■ 롯데百, 안양 호계동에 31번째 매장
롯데백화점이 29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31번째 매장을 연다. 지상 9층, 지하 1층으로 경기지역 점포 중 가장 크다.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인 유니클로 등 6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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