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동원육영재단은 2007년부터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에 힘을 쏟고 있다. 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은 2009년 4월 그룹 설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건전한 기업 이윤과 고용 창출을 통한 사회공헌뿐 아니라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이 비전 속에 담겨있다.
대표적인 사례인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는 동원육영재단이 젊은이들에게 넓은 안목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탐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1기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주최 측만 선발에 참여하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일반인 서포터스의 공개심사를 거쳐 총 5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가 각자 탐험 주제를 정해 계획서를 제출하면 전문 심사단과 일반인 서포터스가 홈페이지(www.dongwonge.com)를 통해 공개된 이 계획서를 심사해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7월 중 2주간 계획서와 탐험 주제에 맞춰 배낭여행을 한다. 동원육영재단은 항공비, 체류비 외에 소정의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탐험 후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장보고팀(1위) 300만 원 등 입상 팀에 총 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탐험계획서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국내 소재 대학 재학생이면 2∼4명이 팀을 이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동원육영재단은 2007년부터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연간 약 10억 원을 투자하며, 매달 1만2000여 가구에 책을 보내주고 있다.
책을 받아보고 싶은 가정은 매달 20일까지 그 달의 추천도서 10권 중 하나를 골라 홈페이지(www.iqeqcq.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원 측은 신청 가정의 사연을 심사해 매달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 외에도 동원그룹은 전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체험 여행을 지원하는 ‘경기아이누리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푸드뱅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왔으며 전국 각지의 아동복지 시설에 1998년 이래 총 50억 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해 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