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2주년/기업 없이 미래 없다]LG CNS,해외사업 2020년까지 10→50%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30일 03시 00분


LG CNS는 2월 부산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착공했다. LG CNS 제공
LG CNS는 2월 부산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착공했다. LG CNS 제공
LG CNS는 2010년 7월 ‘비전 2020’을 선포하고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LG CNS는 이러한 비전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2012년을 ‘영속 기업의 기반을 다지는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자체 솔루션 차별화, 성장사업 확대, 지속적인 해외사업 성장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LG CNS는 기반산업인 시스템통합(SI) 분야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정보기술(IT) 서비스로 새로운 성장사업에서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1000억 원에 육박하는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하며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LG CNS는 스마트 기술시대에 집중 육성할 사업으로 △스마트 콘텐츠 및 서비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그린시티 △스마트 교통 △스마트 디펜스 등을 선정해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전력의 공급과 소비를 효율화하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과 스마트 미디어 플랫폼 사업 등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2020년에는 50%까지 늘리는 목표에 따라 해외 지역별 맞춤형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전자정부 등 다양한 국내 사업 경험을 활용해 해외시장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는 3억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을 수주했다.


한편 LG CNS는 20년 이상 축적한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가격, 성능이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월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부산데이터센터)를 착공했다. LG CNS 부산데이터센터는 지진 안전지대이자 글로벌 네트워크 관문인 부산지역에 국내 최초로 지진의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면진(免震) 설비가 적용된 ‘미래의 글로벌 IT 허브’다. LG CNS와 부산시는 기존 글로벌 데이터센터 강자인 홍콩,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일본 등의 글로벌 인터넷 기업 등에게 클라우드 및 재난복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LG#CNS#30대그룹#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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