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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월 기업체감 전망은 다시 하락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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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0 03:00
2012년 3월 30일 03시 00분
입력
2012-03-30 03:00
2012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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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월 전망치(원지수)가 98.4로 나타나 한 달 만에 기준치(100)를 밑돌았다고 29일 밝혔다.
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지난달에는 전망치가 106.1, 실적치는 101.4로 긍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매출액을 고려한 4월 전망치(가중지수)도 98.1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들도 다음 달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중국과 유럽 경제의 부진,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등의 불안요인과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주택시장 침체, 가계 부채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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