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 법인이 크게 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2년 2월 신설 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 2월 신설된 법인은 모두 6439개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1.6%가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로 역대 최대치다. 2월 기준 신설 법인 수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증가했고 자본금 1억 원 이하의 소자본 신설 법인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설 법인이 급증하는 데 대해 경기회복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착시현상을 지적하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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