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수상하더니!’ 중국산 오토바이 배기가스가…

  • 동아경제
  • 입력 2012년 4월 2일 10시 02분


환경부는 중국산 수입이륜차 ‘오페라(OPERA)’가 일산화탄소 배출허용기준을 334%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수입과 판매를 중지한다고 2일 밝혔다.

2008년 1월 1일 이후 생산된 이륜차의 경우 일산화탄소 허용기준은 2g/km이나 오페라는 6.875g/km까지 배출돼 허용기준을 최대 3.4배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오페라는 2010년 10월부터 중국에서 총 96대가 수입돼 직영점, 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됐다.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 등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리콜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향후 수입업체가 리콜을 거부하거나 재검사에서도 불합격할 경우 법에 따라 인증취소, 청문, 고발조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아울러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이륜차가 수입, 판매되지 않도록 수입이륜차에 대한 수시검사와 결함확인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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