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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티보이의 진정한 대표는 가맹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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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3 16:45
2012년 4월 3일 16시 45분
입력
2012-04-03 16:45
2012년 4월 3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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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번 전문업체, 로티보이의 기사회생 스토리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화여대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본격 상륙한 로티보이는 한 때 200여 곳이 넘는 가맹점이 운영될 정도로 승승장구했던 브랜드였다.
그러나 모방업체들의 잇따른 등장과 국내 운영을 전담하고 있던 한국총판(RBK) 이 부도처리 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가맹점은 총판에서 제공해 주던 각종 레시피 원료를 비롯해 AS 관리까지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로티보이의 이름만은 지켜내겠다며,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찾기로 했다.
가맹점 협의회는 일원점, 인천만수점, 구로디지털점, 가락점 점주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다음 카페 로티보이12345를 통해 점주들이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국의 가맹점들이 부족한 부자재를 서로 교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맹점 관계자는 “가맹점 협의회에는 대표가 따로 없다. 우리 모두가 공동의 대표이며, 주인이다”라고 설명하며 “지사와 가맹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티보이 창업주인 히로탄 대표는 "한국총판의 부도와 관련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라며 "기존의 총판 방식에서 지사 방식으로 운영 체제를 바꾸고, 국내 가맹점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가맹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티보이 가맹점주들의 적극적인 대처 노력이 로티보이를 살리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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