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 대형 세단 ‘K9’의 가격이 마침내 공개됐다. 업계의 예상대로 현대자동차 에쿠스보다는 저렴하고 제네시스보다 비싸게 책정됐다.
6일 기아차는 ‘K9’ 사전계약을 앞두고 각 영업소에 트림별 예상 가격표와 주요사양이 담겨있는 브로슈어(brochure)를 전달했다.
동아닷컴이 입수한 광고 책자를 보면 ‘K9’는 3.3GDI와 3.8GDI 두 종류의 엔진으로 출시된다. 3.3GDI 세부 트림은 기본 품목에 따라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버전으로 나뉘고 각각 5300만 원~5400만 원, 5900만 원~6000만 원의 예상가격표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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