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배당성향이 전년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11년 회계연도 12월 결산법인 468개사의 배당성향은 20.18%로 전년보다 3.89%포인트 높아졌다고 16일 밝혔다. 배당성향은 기업의 배당금 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수익에 비해 배당금이 많다는 뜻이다.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기업은 414.85%를 나타낸 동국제강이었다. 하이트진로홀딩스(302.44%)와 대한제분(234.49%), 덕양산업(227.80%)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외국투자자들에게 돌아간 배당금은 전체의 36.48%인 4조8700억 원으로 전체 배당금 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03%포인트 늘어났다. 외국인 배당금이 가장 많은 기업은 외환은행(7002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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