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은 1959년 설립 이후, 고신뢰성 방위산업 제품을 비롯해 고품질 상용차용 파워트레인, 초정밀 공작기계, 중대형 주조품 등을 공급하며 산업발전을 선도해 온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의 원조기업이다. 1998년 부도(당시 통일중공업)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2003년 M&A에 성공하며 경영정상화를 이루었다.
S&T그룹 최평규 회장의 ‘기술보국(技術報國)’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M&A 직후인 2004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10년까지 7년 연속흑자 달성을 이어오고 있다. 부채비율도 2002년 1,927%대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 54.5%로 개선되었다. 또한 2010년 8월부터는 완전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에도 성공했다.
S&T중공업은 대한민국 유일의 방산 파워트레인 및 중화기 생산 전문기업으로 1973년 국가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고신뢰성 방산품을 개발,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S&T중공업이 독자개발한 K2전차용 1500마력 6단 자동변속기는 40년 방산 원조기업으로서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집대성된 명품무기다. 또한 12.7mm K6 중기관총에서 40mm K21 전투장갑차의 주무장에 이르는 자동식 포체계는 높은 명중률과 발사율, 조작의 간편성 등으로 방산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S&T중공업의 상용 파워트레인 사업은 <3-3-3 글로벌 매트릭스>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 3대 상용차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계 상용차시장 1위 기업인 다임러벤츠트럭의 세계 3대 시장인 북미, 유럽, 아시아시장에 잇따라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미국 John Deere사(社), 독일 MAN, 일본 미쯔비시Fuso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도 신규 수주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파워트레인, 다단변속기와 대형트럭용 차축, 대형 특수차량용 독립현가 차축 등 최첨단 상용차용 파워트레인 제품을 개발하며 글로벌 파워트레인 전문기업으로서의 브랜드 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S&T중공업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공작기계의 명가(名家)’ 기업이다. 1978년 공작기계 종합 전문 생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1979년 국내 최초의 CNC 머시닝센터 개발, 1987년 CNC Controller 국내 최초 국산화 개발 등 최첨단 공작기계를 독자 개발하며 국내 공작기계 산업을 선도해 왔다. 특히 초대형 CNC 수직선반 ST-25/35VC를 비롯한 기어가공기 SGM-3500 등 독자개발한 초대형 친환경 공작기계는 높은 성능과 신뢰성으로 브랜드 신인도를 확고히 다져오고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 풍력파워트레인, 티타늄 조관 사업 등 2010년대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풍력파워트레인 비즈니스는 S&T중공업이 독보적인 파워트레인 핵심 기술력을 융합화.복합화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수종(樹種)사업으로 이미 핵심 부품인 기어박스의 상세설계를 마치고, 실물모형 제작도 완료했다. S&T중공업은 올해 말까지 국제인증을 취득, 국내외 풍력발전기 시장에 중대형급 풍력파워트레인을 차례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