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임직원 2000여 명이 ‘장애인 서포터스’로 나선다. 또 장애 임직원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통한 장애인 친화적인 조직문화 만들기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삼성은 20개 계열사 임직원 2000여 명이 장애인 자원봉사에 나서는 ‘장애인과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대구 장애인복지관을 리모델링해 주는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청소년 드라마 제작 등을 추진한다. 삼성전기는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고, 삼성카드는 장애인 휠체어 마라톤팀을 지원한다.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장애 임직원의 근무 여건과 처우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회사 내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적인 건물에 자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체와 뇌병변장애 3급 이상인 직원이 해외출장을 갈 때는 비즈니스 항공권을 제공하고, 사내 교육도 장애인 임직원을 우선 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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