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그룹인 삼성의 정유업 진출 소식에 기존 정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9일 코스피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6500원(3.75%) 내린 1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일 이후 보합 또는 상승장을 이어간 이후 9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S-Oil은 전날보다 4500원(4.17%) 떨어진 10만3500원, GS 역시 1600원(2.36%) 내린 6만6200원에 장을 마치며 동반 하락했다. 이는 삼성토탈이 6월부터 국내 석유제품시장에 다섯 번째 공급사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동안 견고히 유지되던 정유 4사의 독점 체제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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