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쿠페의 유혹, 폭스바겐 신형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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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2일 12시 17분


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형 CC의 출시 행사를 갖고 공식 시판에 나섰다.

외관은 기존 모델에 비해 간결하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14개의 LED가 더해진 전조등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기존 모델보다 뚜렷하게 다듬어진 사이드 라인으로 더욱 선명하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새롭게 디자인된 후면부는 LED 후미등과 함께 야간 주행 시에도 돋보이도록 했다.

실내는 페이톤에 적용됐던 아날로그 시계를 센터페시아 상단에 장착했으며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접이식 뒷좌석 시트, 뒷좌석 스키 스루,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등 다양한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한국형 3D 리얼 내비게이션과 30GB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싱글 CD&DVD플레이어, MP3,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RNS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신차에는 도로 상태와 주행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서스펜션 상태를 조정해주는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시스템, DCC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한 푸쉬 앤 고(Push & Go) 엔진 스타트 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기능,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가 피로하다고 판단되면 주의를 주는 레스트 어시스트(Rest Assist, 피로 경보 시스템), 리어 어시스트 시스템(후방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2.0 TSI, 2.0 TDI 블루모션, 2.0 TDI 블루모션 4MOTION 등 총 3가지로 선보인다. 2.0 TSI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민첩한 반응을 갖췄으며 경제적인 연비 수준은 물론 US 배출가스 기준 SULEV를 만족시키는 친환경성을 실현했다.

에너지 회생 기능, 스타트-스탑 시스템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2.0 TDI 블루모션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넉넉한 힘과 함께 복합연비 15.4km/ℓ(고속도로 연비17.6km/ℓ)의 연료효율성과 128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2.0 TDI 블루모션 4MOTION 모델은 빗길이나 빙판길은 물론 코너링 시 이상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며, 안정감 넘치는 주행과 안락한 승차감을 보장하는 능동형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2.0 TSI 모델이 4490만원, 2.0 TDI 블루모션 모델이 4890만원이며, 2.0 TDI 블루모션 4MOTION은 5090만원으로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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