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경제
외국 IB들 한국경제 진단 낙관론이 대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26 10:21
2012년 4월 26일 10시 21분
입력
2012-04-26 09:42
2012년 4월 26일 09시 4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재전건정성ㆍ수출ㆍ은행위험 모두 `양호'
외국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 경제의 앞날을 밝게 분석한 결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취해도 재정건전성이 악화할 우려가 없고 수년간 수출 동력이 양호하며 은행 리스크가 낮은 수준이라는 점 등을 낙관론 근거로 제시했다.
유럽과 미국이 재정위기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고 세계 성장엔진으로 불리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 위기를 맞았다는 IB들의 비관론과 매우 대조적인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5일 '한국경제 회복세는 탄탄한가' 보고서에서 수출, 물가, 가계부채, 금융 등 4개 부문에서 아직 불안요인이 있어 한국 경제가 안정적이고 빠른 회복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 전망과도 차이가 있다.
●확장적 재정정책 여력 충분=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메릴린치는 한국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칠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급속한 고령화 탓에 재정 부담이 있으나 국내총생산(GDP)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주요 선진국, 신흥국과 비교해서 가장 낮은 수준(2010년 기준 33%)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GDP 대비 한국 부채 비율을 2016년에 25%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점도 언급했다.
그러나 민간소비가 둔화할 우려가 큰 만큼 정부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간소비는 최근 반등 조짐이 있으나 본격적인 회복기는 아니고 가계부채 부담이 커 소비 여력이 제한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년간 수출 동력 양호할 듯=UBS는 한국이 크게 위축된 전 세계 수출시장에서도 우수한 위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재정위기, 중국 성장둔화 탓에 세계 무역이 크게 확대되기 어렵겠지만, 한국은 완만한 수출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견해다. 기술력이 중국보다 높은데다 수출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960년대 초 이래 한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중국 급성장, IT버블 붕괴 등 악재에도 최근 10년간 1%포인트 올라 3.2%를 기록했다. 인도와 함께 아시아 국가 중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유일한 국가라는 호평도 부연했다.
제조업 노동생산성, 기술개발, 품질향상, 완만한 노동비용 증가율 등을 고려하면 한국의 수출 장래는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2001¤2010년 제조업 노동생산성 연평균 상승률은 7% 수준으로 독일, 일본, 미국 등 주요 OECD 국가보다 훨씬 높다. 단위노동 비용 증가율은 한국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크게 낮아졌지만, 중국은 최근 5년간 한국을 추월했다.
GDP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은 일본과 거의 비슷하고 미국, 중국, 독일 등과 비교하면 오히려 높다는 설명도 했다.
●국내은행 리스크는 낮은 수준=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는 우리나라 은행권의 국가리스크(BICRA)가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은행업 국가리스크 평가지수인 BICRA(Banking Industry Country Risk Assessments)는 글로벌 은행업을 비교, 평가하려고 고안한 것으로 1¤10점으로 표시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은행권 BICRA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뉴질랜드, 영국 등과 비슷하다.
한국은 다각화한 경제구조 특성 때문에 특정 산업이나 시장 의존도가 낮아 경제 회복력이 크고 경제 불균형 정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북한 핵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회복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정적인 핵심 고객예탁금, 위기 때 정부의 강력한 지원 가능성, 은행업 규제의 국제기준 정합성, 채권시장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등에 힘입어 산업리스크도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선진국 수요 감소 등으로 수출이 둔화하고 내수, 가계소득이 부진할 가능성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계, 기업 등 민간부채 수준이 2011년 기준으로 GDP의 165%로 매우 높아 앞으로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은행권의 자산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용리스크는 비교적 높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하반기 누리호 4호 발사…우주청, 우주 경제 생태계 조성 시작
[사설]“그런 적 없다” “그게 아니다” “나 아니다” 그리고 “잘 살펴 달라”
“세뱃돈 얼마 줘야 할까?”…경기 한파 속 세대별 생각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