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구직자가 채용의 마지막 문턱인 '면접'을 앞두고 복장을 구입하는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구직자 2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면접 복장 구입에 대해 △매우 부담된다(36.1%) △다소 부담된다(55.8%)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면접을 위해 면접정장을 구입했는지에 대해서는 5명 중 2명 꼴인 39.1%가 구입했다고 밝혔다.
면접 복장을 사기 위해 쓴 돈은 △10만원 미만(29.6%)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29.2%) △40만원 이상~50만원 미만(12.8%)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9.5%)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5.8%) △50만원 이상(3.6%)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면접복장 구입으로 쓴 평균비용은 약 35만 7000원.
5명 중 4명에 달하는 83.2%가 면접복장이 당락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탓에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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