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91% “면접 앞두고 복장 구입비용 부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30일 15시 55분


상당수의 구직자가 채용의 마지막 문턱인 '면접'을 앞두고 복장을 구입하는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구직자 2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면접 복장 구입에 대해 △매우 부담된다(36.1%) △다소 부담된다(55.8%)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면접을 위해 면접정장을 구입했는지에 대해서는 5명 중 2명 꼴인 39.1%가 구입했다고 밝혔다.

면접 복장을 사기 위해 쓴 돈은 △10만원 미만(29.6%)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29.2%) △40만원 이상~50만원 미만(12.8%)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9.5%) △30만원 이상~40만원 미만(5.8%) △50만원 이상(3.6%)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면접복장 구입으로 쓴 평균비용은 약 35만 7000원.

5명 중 4명에 달하는 83.2%가 면접복장이 당락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탓에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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