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계산원으로 근무할 장애인 300명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가 장애인을 대규모로 채용하는 것은 2007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전형에서 선발된 장애인들은 1일 5시간씩, 주 5일 또는 4일을 선택해 시간제로 근무하게 된다. 이마트는 이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점포별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본사 차원에서도 별도의 입문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대형마트 내에서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무를 추가로 개발해 장애인 채용을 늘려가기로 했다. 지원서는 10일까지 신세계 채용홈페이지(job.shinsegae.com)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시키거나 장애인공단 지사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응시자들은 장애인공단의 직무수행 가능 여부 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윤명규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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