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7개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매각을 위한 합동 투자설명회를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릴 투자설명회에서는 1조3000억 원 규모의 20개 부동산이 매각 대상으로 소개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전기안전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서울 13곳(용지 5만67m², 총면적 15만8427m²)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경기 7곳(용지 26만5710m², 총면적 18만1710m²)이다.
이전 기관별로 담당자들이 직접 보유 부동산의 특징, 매각 추진 일정, 소유권 이전 시기, 대금 분납 등 계약 관련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종전 부동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매각 공고된다.
세종시, 혁신도시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매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매각 대상 117곳 가운데 아직 73곳이 팔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매각 촉진을 위해 올해 투자설명회를 3차례(6월, 8월, 11월) 더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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