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경기 수원시 그랜드백화점 영통점과 인천 그랜드마트 계양점 등 그랜드백화점 2개 점포를 1540억 원에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두 점포를 모두 롯데마트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랜드백화점은 2, 3년 전부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일부 점포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 현대·기아차 4월 美시장 판매 주춤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시장 성장률이 20개월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1일(현지 시간) 주요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늘어난 6만2264대, 기아자동차는 1% 증가한 4만755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 사 총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 늘어난 10만9814대로 2010년 8월 이후 20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성장 폭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순위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도요타 크라이슬러 혼다에 이어 6위(시장점유율 9.3%)를 유지했다. ■ 삼성에버랜드 자사주 매입 결의
삼성에버랜드는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삼성카드 등 주주들이 보유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주당 가격은 이사회에서 종전 거래 가격을 준용하기로 해 KCC에 매각한 182만 원 선으로 결정했다. 자사주 매입한도는 삼성카드가 보유한 삼성에버랜드 지분 9만1053주(3.64%)를 포함해 한국장학재단 등 다른 주주들이 보유한 자사주도 매입이 가능하도록 최대 40만 주로 결정했다. ■ 아이리버 13분기 만에 흑자 전환
아이리버는 올 1분기(1∼3월) 377억 원 매출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이익 8억9000만 원을 올렸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9% 증가했으며 13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아이리버 측은 “전자책 단말기와 유아용 로봇 등의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업 체질 개선에 집중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포스코, 호주 로이힐 광산 지분 인수
포스코는 2일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12.5%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이힐 광산은 개발공사가 완공되는 2014년 말부터 연간 5500만 t의 철광석을 생산할 계획이며 포스코는 완공 후 30년간 연 700만 t 이상의 철광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와 마루베니, STX, 차이나스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30%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이 중 포스코 지분은 12.5%다. ■ ‘아라마리나’ 홍보대사 이범수 씨 부부
K-water(사장 김건호)는 2일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리나센터에서 영화배우 이범수 씨(오른쪽)와 부인 이윤진 씨를 ‘아라마리나’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옆에 위치한 아라마리나는 요트 계류장과 물놀이시설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국내 최대의 해양 복합레저단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