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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A]단독/대형 저축은행 ‘휘청’…일부 경영진 출국금지
채널A
업데이트
2012-05-04 01:30
2012년 5월 4일 01시 30분
입력
2012-05-03 22:00
2012년 5월 3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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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동안 잠잠했던 대형 저축 은행들이
또 휘청이고 있습니다.
(여) 금융 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대형 저축 은행 서너곳을
영업 정지시킬 예정입니다.
(남) 문제가 된 저축 은행의 일부 경영진은
이미 출국이 금지됐습니다.
먼저 이종식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단독영상]
대형 저축은행 ‘휘청휘청’…일부 경영진 출국금지 조치돼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부실 저축은행 4곳의
불법 행위 자료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3곳에 대해
내사를 벌여 범죄혐의의
증거자료를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회사의 공통적인 혐의는
부실을 감추기 위해
저축은행 간에 서로 차명으로
거액을 주고받은 뒤
유상증자 등에 사용한 점입니다.
저축은행 간 대출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한 저축은행은
대출해 준 회사의 명의를 빌려
사모펀드를 구성한 뒤
증권사를 인수한 혐의도 포착됐습니다.
고위 임원이 차명으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빼돌리고 퇴출을 막기 위해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이들 저축은행은 제기된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 경영개선 처분 유예 저축은행 대표]
“금융감독원과 상의를 다 한 얘기고
검찰에서야 의심의 눈초리로 보겠죠.
가장납입이 있을 수 없는 게
자금출처 조사를 다 해서 문제가 없을 때
유상증자를 하는 거지”
검찰은
일부 혐의가 짙은 저축은행 임원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금감원의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는 대로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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