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나들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준비 없이 무작정 산이나 바다를 찾았다가는 갑작스럽게 불어오는 봄바람에 당황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가볍고 경쾌한 디자인의 아웃도어 재킷 한 벌쯤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최근 출시된 재킷은 디자인과 색깔이 다양해 도심에서 입기에도 손색이 없다.
코오롱스포츠의 후드 재킷 ‘하바나’는 발수와 방풍 기능을 높인 제품이다. 상단과 후드 부위에 독특한 무늬가 프린트돼 있으며, 암홀 부위는 레이저 펀칭을 적용해 바람이 잘 통한다. 드라마 ‘더 킹 투하츠’에서 배우 이승기가 입은 장면이 노출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격은 남성용과 여성용이 각각 15만5000원과 15만 원.
여성용 여름 재킷 ‘플로라’는 바람을 잘 막아주는 우븐 소재를 적용했다. 소매와 밑단은 스판덱스 소재로 제작돼 한층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했다. 후드 일체형이며 가격은 14만5000원.
‘디테처블 재킷’은 주머니를 적용한 디자인이 독특한 제품이다. 고밀도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으며, 앞면 주머니는 여러 종류의 소지품을 넣을 수 있을 만큼 활용성이 높다. 내피 재킷도 별도로 활용할 수 있다. 27만5000원.
산과 계곡이 초록으로 물들면서 등산객도 점차 늘고 있다. 가벼운 산행에 지나치게 무거운 배낭은 금물. 20∼40L의 소형 배낭이 좋다. 코오롱스포츠는 하루 산행에 적당한 ‘페더25’ 배낭을 내놨다. 스틸 프레임 등판 시스템을 적용해 등이 편안하며, 가벼운 부자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25L와 35L 제품이 각각 12만5000원, 16만5000원이다.
사진 촬영을 위한 여행을 즐기는 ‘포토 트레킹족’을 위한 가방도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테이크’는 산행과 카메라 보관에 모두 적당한 가방이다. 내부 파티션을 쉽게 떼고 붙일 수 있도록 제작돼 카메라 크기에 맞춰 공간 조절이 가능하며,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어깨 멜빵과 등판은 등산 배낭과 같은 시스템을 적용해 피로와 부담감을 줄여준다. 가방 앞면에는 태블릿PC를 넣는 공간을 갖췄고,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로 출퇴근 시 활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코오롱스포츠는 캠핑 문화의 확산에 발맞춰 실용적인 캠핑 장비도 출시했다. ‘뉴킹덤2’는 지난 시즌에 출시된 텐트보다 침실과 거실 공간을 넓힌 제품이다. 여름에도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드 차양을 갖췄으며, 겨울용 장비도 모두 넣을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넓게 설계됐다. 가격은 125만 원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