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객들이 올 여름 가장 가고 싶은 해외 휴가지로 ‘유럽’을 꼽았지만 실제는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 여행사 하나투어가 오는 18일 열리는 ‘2012 여행박람회’를 앞두고 홈페이지 방문자 274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여름휴가지 최 선호 지역에는 988명(36%)가 응답한 유럽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싱가폴 등 동남아가 12.4%, 호주 10.7%, 미국 10.6% 등이 거론됐다. 반면 실제 계획하고 있는 곳은 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라고 929명(33.8%)이 대답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시간적인 문제와 함께 여행경비의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듯 실제 중국, 필리핀, 싱가폴 등 동남아 예약이 전년에 비해 약 30% 가량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 휴가를 떠나고 싶은 남여 연예인으로 각각 유재석과 아이유가 뽑혔다. 남자연예인은 유재석 다음으로 이승기, 김수현, 닉쿤, 탑, 장근석이 이름을 올렸고 여자연예인은 이민정, 한효주, 김태희, 수지, 윤아가 아이유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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