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 공개…르노삼성 ‘캡처’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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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5일 11시 55분


지엠의 소형 SUV 트랙스가 오는 9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한다.
지엠의 소형 SUV 트랙스가 오는 9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한다.
제네럴모터스(GM)의 소형 SUV ‘트랙스(Trax)'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차량은 오는 9월 열리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한다.

15일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Trax)’를 글로벌 제품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트랙스는 올 4분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처음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 쯤 공개될 전망이다.

지엠의 글로벌 소형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트랙스는 역동적인 외관과 안정된 차체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성적인 인상을 연출하고 진보된 내부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동급 이상의 차량에서 주로 제공되는 신기술 및 편의사양을 대폭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랙스는 성인 다섯 명 정도가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과 동급 최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지엠의 제품총괄개발 매리 바라(Marry Barra) 수석 부사장은 “새롭게 합류한 소형 SUV 트랙스는 다양한 성능을 갖춘 실용적인 제품으로 높은 연비와 세단의 안정적인 핸들링까지 두루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모기업 르노의 콘셉트카 ‘캡처’를 전시한다고 밝혀 이를 기반으로 소형 SUV ‘QM3’를 개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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