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포스코건설이 공격적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8892채의 아파트를 성공리에 분양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분양한 세종시 더샾 아파트는 최고경쟁률 141 대 1을 기록하며 세종시 분양 열기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올해에도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를 비롯해 부산 대구 충남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모두 8480채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올해 3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1 블록에서 선보인 ‘송도 더샾 그린워크 2차(조감도)’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해운대 더샾 센텀누리’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센텀누리의 경우 최고 경쟁률 238 대 1을 기록하며, 모든 아파트가 1순위로 청약접수를 마감해 화제가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같은 성공이 철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전략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포스코는 2010년 아파트 브랜드인 더샾의 BI를 고객의 마음을 읽고 아파트 실내 및 단지 설계에 모두 반영하겠다는 뜻을 담아 ‘헤아림’으로 바꿨다. 또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수납공간 시스템인 ‘프리클로’를 개발해 적용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홈네트워크를 가동하는 첨단 관리 시스템도 적용했다.
또 조력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아파트 설계에 모두 반영했다. 실제로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송도 더샾 그린애비뉴에는 에너지절감 기자재를 사용하고, 빗물을 조경용수나 청소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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