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기능·성능’ 1위 제네시스, ‘운전편리’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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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7일 15시 33분


국산차를 소유한 운전자들은 ‘성능’과 ‘편의성’에 각각 현대자동차 대형세단 ‘제네시스’와 르노삼성자동차 SUV ‘QM5’에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는 지난해 7월 기준으로 3년 이내 새 차를 구입한 운전자 2만6904명에게 ‘국산차 체감만족도’에 관한 설문을 벌여 결과를 발표했다.

업체는 차량의 ‘기능 및 성능’과 ‘운전편리성’에 대해 각 항목 당 10점 만점(총점 100점)으로 환산해 체감만족도를 구해 상위 5개의 모델을 선정했다.

그 결과 ‘기능 및 성능’ 부문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베라크루즈가 각각 83점과 82.7점을 받아 1·2위를 차지했고, 르노삼성의 QM5(82.2점)와 SM7(81.3점)이 3·4위를, 쉐보레 토스카(81.3점)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운전편리성’에 대한 체감만족도는 르노삼성의 QM5(82.2점)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쌍용차 체어맨W, 현대차 제네시스가 81.2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르노삼성차 SM7과 현대차 그랜저 5G가 그 뒤를 이었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제네시스와 QM5·SM7은 성능과 운전편리성 모두에서 5위권에 들어 다른 차종들보다 우월한 성적을 냈다”며 “특히 QM5와 SM7은 두 부문에서 상위권에 속한 것은 대중적 인기와 사용자 평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성능에 대한 상위 5개 모델의 점수(83점)는 국산차 평균 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지만 수입차 평균 점수(83.2점) 보다 낮았다”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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