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경제
[뉴스A]사람 잡는 고리사채…연 3650% ‘살인 이자’에 자살
채널A
업데이트
2012-05-18 00:46
2012년 5월 18일 00시 46분
입력
2012-05-17 21:58
2012년 5월 17일 21시 5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루 벌어 하루 먹는 근로자나
신용 불량자에게 돈을 빌려주고
살인적인 이자를 뜯어온 악덕 사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 한 30대 여성 채무자는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먼저 채널 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서른다섯 살 김모씨는 올 2월 사채업자에게서
백만 원을 빌린 뒤 열흘마다 50만원의 이자를 갚아왔습니다.
그러나 가정 형편 악화로 이자가 밀렸고
협박을 받아왔던 김씨는 결국 지난 7일 목숨을 끊었습니다.
▶
[채널A 영상]
100만원 빌리고 이자가 3650만원…연 3650% ‘살인 이자’에 자살
경찰에 붙잡힌 마흔여덟 살 김모씨 등 2명은
자영업자나 신용불량자 등에게 돈을 빌려준 뒤
최대 연이율 3천650%의 살인적인 이자를 받아 챙겼습니다.
이들은 백만 원을 빌리기로 차용증을 쓰면
수수료와 선이자로 원금의 50%를 제하고,
50만원만을 건넨 뒤
열흘 단위로 50만원씩의 이자를 받았습니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450여명에게 이자로 받은 돈은
확인된 것만 3억여 원에 달합니다.
이자를 갚지 못하는 채무자는
문자와 전화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전화녹취 : 피해자 이모씨]
“제가 하루 이틀 정도 늦어지면 당신 뭐하는 거냐고,
입금한다고 했으면 입금해야지 왜 입금도 안 해놓고
내가 당신 집에다 전화해서 돈 받을 테니까.”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채무자 통장과 현금카드로 이자를 받았고,
돈을 갚고 나면 채무자 명의의 통장을
대포통장으로 팔아넘겼습니다.
[인터뷰 : 오재경 전주 완산경찰서 수사과장]
“돈을 빌린 사람들이 채무를 갚지 못할 때는
채무자 이름으로 대부업 등록을 합니다.
대부업 등록 후 실제 영업은 피의자들이 해왔습니다.
그 사람들 명의로...”
경찰은 김씨 등 2명에 대해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가볍게 봤다가 큰일나는 입안 ‘이것’…즉시 치료해야 좋아
전용 120㎡ 넘는 오피스텔도 바닥난방 가능해진다
“샤오미 전기차, 하루만에 70여대 박살”…자동 주차 기능 오류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