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존이다]LG,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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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1일 03시 00분



LG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다. 특히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에서다. 현재 LG 계열사에서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15개에 이른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2개국 언어와 2개국 문화를 몸에 익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중 언어,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60명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와 KAIST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사랑의 다문화학교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네덜란드, 일본 등 10여 개 국가 출신의 다양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2009년 3월 시작한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내용이 알차다. 매년 10여 명을 선발해 1년 동안 실내악 전문교육을 실시해 음악영재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세계적 실내악 단체인 뉴욕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소속 음악가들과 국내 유수의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한다.


LG생활건강도 음악적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2009년부터 서울로얄심포니오케스트라, 줄리아드음악원과 함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클래식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LG생활건강 유스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상으로, 지금까지 70여 명이 일대일 및 오케스트라 수업을 받았다.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도 있다. 이 캠프는 수륙양용차 만들기, 축구로봇 만들기 등을 통해 생소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공학 분야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 7∼8월 열린 캠프에는 초등학교 5, 6학년 240명이 참가했다.

LG CNS는 정보기술(IT) 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LG CNS IT 드림 프로젝트’는 20명의 꿈나무를 선발해 미국, 인도, 중국 등지의 주요 IT 기업과 대학에서 탐방활동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제공 외에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보육원, 복지관을 첨단시설로 리모델링 하는 것 역시 LG 사회공헌의 일환이다.

LG디스플레이는 사회보육시설의 아이들이 첨단 IT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IT룸’을 만들어 준다. 2008년 11월 경북 김천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1호점을 만들었고 이어 경기 파주 파주보육원, 경북 김천 베다니 성화원, 경북 성주 실로암 육아원 등 총 15곳을 운영 중이다.

LG하우시스도 낙후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바닥재와 벽지, 출입문, 집기류 등을 개보수하는 등 ‘행복한 공간 만들기’에 정성을 쏟는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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