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농심과 AC닐슨에 따르면 팔도 ‘꼬꼬면’, 삼양식품 ‘나가사끼 짬뽕’, 오뚜기 ‘기스면’ 등 하얀 국물 라면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17.1%에서 지난달에는 7.9%로 크게 줄어들었다.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의 시장점유율 순위도 같은 기간 각각 2위와 4위에서, 9위와 6위로 주저앉았다.
반면 빨간 국물 라면인 신라면은 지난달 시장점유율 15%를 기록해 지난해 말의 14.3%보다 소폭 상승했다. 삼양라면도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이 4.8%에서 5.1%로 높아졌다.
한편 1인 가구가 늘면서 용기면(컵라면) 시장 규모도 늘고 있다. 용기면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이 6000억 원대로 올라섰으며 라면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어섰다. 용기면 시장은 최근 3년간 10%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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