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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악! 출시 2주된 ‘K9’ 시동 뚝…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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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 12:03
2012년 5월 23일 12시 03분
입력
2012-05-23 11:44
2012년 5월 23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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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일 출시한 기아자동차 대형세단 ‘K9’가 멈춰서 해프닝이 일고있다.
최근 ‘기아 K9의 망신, 강남 한복판에 멈춰서’란 제목의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와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동영상에는 검은색 K9가 서울 강남구청 앞 도로 한복판에서 멈춰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로 인해 주변 도로가 혼잡을 빚게 된 것.
K9는 동급 차종인 ‘BMW 7시리즈’를 경쟁 모델로 내세우며 고성능과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된 차량이다. 하지만 출시 초기단계에서 이상신호를 보이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영상에 찍힌 차량은 시승용 모델”이라며 “시승차의 연료가 바닥나 멈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K9의 성능과 상품성은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와 동급이지만, 가격은 그보다 아래급인 5시리즈나 E클래스 수준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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