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부산국제모터쇼] “어색하지 않아” 아반떼 쿠페… 확실한 변신

  • Array
  • 입력 2012년 5월 24일 13시 44분


현대자동차 아반떼 쿠페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24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아반떼 쿠페를 공개했다. 또한 이와 함께 친환경 콘셉트카 아이오닉(HED-8), 헥사 스페이스(HND-7) 2종 등을 포함한 완성차 23대와 신기술 11종을 전시했다.

올 해 2월 시카고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신차는 기존 아반떼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을 선사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은 10mm 늘려 전장 4540mm, 전폭 1775mm, 전고 1435mm, 누우 2.0 GDI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누우 2.0 GDI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kg.m의 고성능 엔진으로 기존 1.6 GDI 엔진이 탑재된 모델 보다 탁월한 성능으로 쿠페만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가능하게 했다.

바람의 형상을 기본으로 한 아반떼 디자인(윈드 크래프트, Wind Craft)에 전조등부터 곧게 뻗어나가는 벨트라인과 부드럽게 흐르는 듯 한 루프라인으로 스포츠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에는 넓은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널 그릴과 공격적인 모양의 안개등을 적용했으며 고성능이 강조된 트윈 머플러와 스포일러 일체형의 트렁크 리드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도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훌륭한 세단”이라며 “현대차는 여기에 2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아반떼 쿠페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해 준중형 시장 내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부산=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